코너룸은 나만의 무언가를 기획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방입니다. 

그 무언가는 '당장 풀리지 않는 일'일 수도 있고, 

'중요하지만 바쁜 일에 치여 미뤄왔던 생각'일 수도 있어요. 

코너룸은 조용하고 느린 동네, 인천 배다리에 자리 잡고 있어요.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 나를 데려다 놓으면 그제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소란스러운 세상과 잠시 거리를 유지한 채, 나에게 꼭 맞는 도구를 발견하고 

기획의 힌트와 영감을 얻어보세요. 

온전한 나만의 시간을 갖기를 바라며, 
예약제로 운영합니다.

Tools for your project
(Books · Stationery · Toolkit)

기획을 돕는 도구들 

지금, 당신의 기획에 필요한 건 무엇인가요?

5가지 주제로 기획에 도움을 줄 도구들을 준비해 두었어요. 

도구를 통해 힌트와 영감을 발견해 보시기를 바라면서요.

코너룸에서 어떤 시간을 가지고 싶나요?

Amenity & Service

함께 즐겨 보세요.

고요하고 다정한 동네, 배다리를 함께 즐겨 보세요.

코너룸이 있는 동인천 배다리는, 헌책방과 문구점, 100년의 세월을 품은 오래된 건물들이 남아 있는 이야기가 가득한 동네입니다. 

개항기에는 외국인들에게 밀려난 조선인들이 모여 살며 독립운동을 펼쳤던 지역이었고, 최근에는 마을을 관통하는 산업도로 건설을 주민들의 힘으로 막은 주체적인 동네이기도 합니다. 얼핏 보기에는 조용한 동네 같지만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사랑하는 동네이자 10년째 마을을 무대로 연극제가 펼쳐지기도 하고, 50년 동안 운영한 헌책방 '아벨서점'을 중심으로 책의 문화를 만들어온 기획자들의 동네이기도 합니다. 

이 동네에서 우리는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를 지키는 힘, 나에게 중요한 것을 기획으로 펼쳐 나가는 집중력을 배웠어요. 

우리가 경험한 것을 나누고 싶었기에, 코너룸이 탄생했습니다. 코너룸에 방문하신다면, 안과 밖을 오가며 지역을 함께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