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언노운 북 페스티벌


· 총괄 기획 : 패치워크

· 비주얼 : 이지현

· 콘텐츠 기획 : 김영진, 맹주희

· 현장 운영 : 민건우, 장비치

· 사진 : 김민성, 백승균

· 지원 : 인천 동구청


'이상하고 엉뚱한 책의 경험'이라는 슬로건으로, 배다리 마을 곳곳을 오가며 경험하는 북 페스티벌을 기획했습니다. 지역을 오래도록 지켜온 헌책방과 크리에이터를 연결한 '헌책 큐레이션展', 진 메이커들이 모여 교류하는 '진 메이커스 마켓', 관객과 함께 희곡을 낭독한 후 책방으로 이동해 관람하는 연극 프로그램 등 실험적인 방식으로 '책'을 경험하는 프로그램들을 만들었습니다. 이 축제의 헤드라이너가 있다면 그건 바로 이 지역의 문화를 만들어온 동네 사람들이라고 생각해, 이들을 주인공으로 조명하기 위해 애썼습니다. 오래도록 책방을 운영해온 사장님들, 책방과 마을 문화를 사랑하는 목수님, 주먹밥집 이모님을 축제의 메인 파트너로 초청했지요.


축제 기간 중 미국, 부산, 제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손님들이 모여들어 축제를 즐겨 주었습니다. "이미 지역에 있던 공간, 사람들을 이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엮어내 하나하나 드러나게 한 것이 인상 깊습니다. 배다리를 하나의 브랜드로 만들어가는 관점을 볼 수 있어서 큰 영감을 받았습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한 새로운 영감을 받고 신선한 에너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공동체의 현재와 미래, 과거 공존의 노력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등의 따뜻한 피드백을 받았던 축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