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스토리 개발 및 콘텐츠 제작 사례


동인천 배다리 지역은 오래 전엔 40여곳의 책방들이 모여 있던 거리였습니다. 현재는 헌책방 5곳과 독립서점 3곳, 책과 관련된 문화공간까지 모여 있고, 특색 있는 책방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거리이지요. 하지만 이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이에 각 책방에 얽힌 스토리와 지역에 얽힌 스토리를 발굴해 <배다리 책방을 여행하는 법>이라는 스토리북을 제작했습니다. 현재 배다리 일대의 모든 책방 및 문화공간에서 배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공장들이 늘어선 동네, 성수동에는 민간과 공공이 협력하여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진행한 특수한 스토리가 얽혀 있습니다. 성수동의 무분별한 개발을 방지하고, 브랜드적 가치를 강조하기 위한 스토리북을 제작했습니다. 성수동에 얽힌 다양한 시선과 이야기, 정책 사례, 앞으로도 지켜가야 할 것들을 조명해 엮어냈습니다.


부여 자온길은 빈 집과 빈 상가를 공예적인 시선으로 되살려내는 프로젝트가 지속적으로 진행 중인 거리입니다. 각 공간마다 얽힌 이야기와 되살려낸 과정이 아주 매력적이지만, 현장에서 그 스토리를 느낄 수 있는 가이드가 많지 않았습니다. 이에 전체 프로젝트의 맥락에서 공간을 이해하고, 다른 공간으로 발걸음할 수 있도록 돕는 스토리북을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