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아벨서점에서 일을 했었고요. 아이들을 키우며 배다리 마을에서 좋은 경험을 많이 한 덕에 배다리를 아끼는 사람이 되었고, 자연스럽게 이 동네에 목공소를 열었습니다. 목공소 이름은 목공소꿉인데, 꿉은 creative + cooperative 합성해 만든 말입니다. 목공을 배우고 싶은 이들, 취미 목수, 전업 목수들이 함께 꾸려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습니다. 또한, 어렵고 위험한 목공 보다는 적정한 기술과 목재를 가지고 스스로 만드는 ‘당신의 목공소’이길, 마을에 필요한 곳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목공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