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 워크숍 (1)

미래의 목공 책방 함께 만들기
아트월 만들기

📍 목공소꿉

🗓️ 2023. 11. 11.

🎟️ 15:30~18:30
⭐️ 사전예약

프로그램 소개


미래의 목공 책방을 함께 만드는 원데이 목공 워크숍 1편. 배다리의 목공방 목공소꿉 사장님은 언젠가 목공소 2층에 목공 서적 전문 책방을 열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매일 틈날 때마다 공간을 하나씩 꾸려 나가고 있는데요. 혼자서 목공방을 운영하시다 보니, 목공 책방의 꿈은 계속 미뤄두게 된다고 해요. 이 프로그램은 2층 목공 책방의 밋밋한 벽을 목재로 장식된 아트월로 꾸며보는 시간이에요. 사장님은 목공소 구석에서 먼지만 쌓여가는 전통 목공구들을 이곳에 전시해 모두가 볼 수 있게 했으면 좋겠다고 하시는데요. 모두가 각자의 예술적인 감각을 살려 자투리 목재를 다듬고 붙이는 방식으로 목공 책방의 아트월을 함께 완성해 봅시다.

[목재 자투리와 옛 수공구로 함께 만드는 아트월]

 

저는 언젠가 이웃 목수에게 옛 수공구를 한 박스 선물로 받았습니다. 목공기계와 전동공구가 없던 시절 목수들은 수공구로 가구와 문을 만들었습니다. 정직한 몸 노동으로 가구를 만들었던 선배 목수들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담아 몇 개의 수공구를 액자에 담아 전시합니다.

 

목공소에는 다양한 목재 자투리가 아주 많습니다. 가구, 소품, 공사에 쓰고 남은 목재들도 저는 쉬 버리지 못합니다. 작은 자투리로도 책갈피, 반지, 컵받침 등 다양한 소품을 만들 수 있으니까요. 다양한 종류의 자투리 목재들을 일정한 크기로 재단하여 수공구를 전시한 액자 주변의 배경으로 꾸며봅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목재의 종류, 원목의 수종들을 알려주는 계기도 될 수 있다고 봅니다.

[프로그램 진행 순서]


1) 이야기 (30분)

- 서로 인사

- 마을 목공소, 목공소의 책방 이야기

- 목재의 종류, 원목의 수종 그리고 목재 이전의 나무 이야기


2) 작업의 순서 (2시간 30분)

- 목공소에 흩어져 있는 자투리 목재 모으기

- 어떻게 꾸밀지 함께 그림 그려보기

- 목재의 재단의 여러 가지 방법 배우기(테이블톱, 각도절단기, 띠톱, 손톱)

- 목재 사포질하기

- 목재를 벽에 고정, 부착하기

- 천연오일로 마감하기

이대원 목수

예전에 아벨서점에서 일을 했었고요. 아이들을 키우며 배다리 마을에서 좋은 경험을 많이 한 덕에 배다리를 아끼는 사람이 되었고, 자연스럽게 이 동네에 목공소를 열었습니다. 목공소 이름은 목공소꿉인데, 꿉은 creative + cooperative 합성해 만든 말입니다. 목공을 배우고 싶은 이들, 취미 목수, 전업 목수들이 함께 꾸려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습니다. 또한, 어렵고 위험한 목공 보다는 적정한 기술과 목재를 가지고 스스로 만드는 ‘당신의 목공소’이길, 마을에 필요한 곳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목공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요.


✔︎   입담 좋은 사장님이 들려주시는 배다리 이야기가 궁금한 분

✔︎   목재를 다듬고 붙이는 등 손으로 하는 활동에 흥미가 있는 분

✔︎   미래의 목공 책방을 함께 만들고 싶은 분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요.


✔︎ 입담 좋은 사장님이 들려주시는 배다리 이야기가 궁금한 분

✔︎ 목재를 다듬고 붙이는 등 손으로 하는 활동에 흥미가 있는 분

✔︎ 미래의 목공 책방을 함께 만들고 싶은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