➎ 안전(眼前)책표지판


일러스트레이터 소민 @somink


일상에 지치고 굳어 버린 생각을 조금이나마 유려하게 만드는, 기분이 나아지는 일상과 어린 시절의 단편을 책과 다채로운 오브제들로 탄생시킵니다.

작가노트


배다리의 헌책방, 빨간 벽돌의 초등학교와 커다란 문구점, 빛바랜 분식점, 놀이터가 정겹게 느껴졌습니다. 어린 시절이 떠오르는 이 귀여운 풍경 속에서 노란 신호등과 어린이보호구역 표지판이 유독 눈에 들어왔죠. 이후 재개발로부터 책방 거리를 지켜낸 헌책방 사장님의 이야기와 아벨서점 사장님께 소개받은 어린이 문학 작가님 두 분의 동화에서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필요한 질문들을 만날 수 있었죠. 무엇을 남기고 지켜내야 하는가. 이런 생각들을 담아 ‘안전책표지판’을 만들었습니다.

전시 경험 Tip! 


'안전책표지판’과 어울리는 인스타그램 스토리 필터를 만들었어요! 표지판과 함께 사진을 남기며, 내 곁의 소중한 것들을 떠올려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