➍ 배다리 도시화석 

📍 옛 아벨서점 자리 

로컬 아키비스트 곽은비 @hagik_archive

주말마다 부모님과 함께 아벨서점에 방문하여 소중하게 책을 골랐고, 배다리의 갤러리에서 작품들을 감상하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작가노트

오래된 도시에는 여러 시간의 레이어가 쌓여 있습니다. 특정한 시간을 간직한 흔적을 찾는 것을 좋아합니다. 배다리에도 이런 '도시화석'들이 많이 남아 있어요. 오래된 벽보, 간판, 전봇대의 표찰 등 이제는 박물관에 전시될 법한 오랜 도시의 흔적들이죠. 어린 시절부터 드나든 배다리에 대한 사적인 기억과 지금도 찾아볼 수 있는 흔적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전시 경험 Tip! 

오래된 것을 좋아하나요? 왜 좋은가요? 오래된 것은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어떤 것을 지켜나가야 할까요? 작가의 작업을 보며 오랜 동네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