➊ 기웃거리는 토끼 


📍카페 멀씨 외 배다리 마을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설치미술가 정시체 @jeong_siiche 


독립출판, 설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일을 하는 작가입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배다리를 오갔고, 작가 활동을 시작한 후 전시를 보거나 작업을 위해 틈틈이 방문하곤 했습니다.


작가노트


인천 토박이지만 배다리는 아직 낯선 동네입니다. 개성 강한 친구를 앞에 둔 것처럼 조금 어렵기도 한데요. 그런 제 마음을 '기웃거리는 토끼'로 표현했습니다. 마을 곳곳의 가장자리, 모퉁이, 문턱 앞에서 머리만 빼꼼 내밀고 있는 토끼들은 겁이 많지만 호기심도 많아서 언젠가는 용기를 내어 밖으로 나갈 수 있을 거예요.

전시 경험 Tip! 


마을 여기저기에 숨어 있는 토끼들을 찾아 보세요. 배다리 곳곳에 설치된 토끼들에는 배다리 마을과 가까워지고 싶기도, 어쩐지 조심스럽기도 한 작가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배다리 마을은 어떤 존재인가요?